오래간만에 작성하는 블로그 운영일지입니다.
네이버 블로그는 현재 2021년 5월 30일 첫 게시글을 업로드하여 현재까지 운영하고 있습니다.
약 2년에 가깝게 블로그를 운영했습니다.
네이버 블로그의 대분류는 일상 블로그입니다.
대부분 네이버 블로그를 시작하는 사람은 한국인이고
이미 형성된 블로그 시장에 맞게 일상얘기로 블로그를 시작하게 됩니다.
저 또한 네이버 블로그에는 일상 내용을 포스팅하고자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플랫폼 선정
블로그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별게 아니었습니다.
남들 다 하는 것처럼 내 일상을 기록으로 남기고 싶었고
어쩌면 내적관종답게 남들이 내 글도 봐주면 좋겠고
관심도 받아가면서 언젠가는 받게 될 블로그 수익도 받아보면 좋겠다는
딱 일석이조를 좋아하는 제게 어울리는 활동이었습니다.
그렇게 시작하게 되지만 당시 블로그 플랫폼을 정하는 단계에서부터 삐걱거리기 시작합니다.
네이버,티스토리 각 플랫폼별로 장단점이 너무나 명확했고 주제 또한 확실했던 게 이유입니다.
플랫폼에 맞는 블로그 선정과 주제
제가 블로그를 시작할 당시 일상기록과 함께 다루고 싶었던 내용이 있었는데 이는 IT 코딩, 정보보안에 대한 내용이었습니다.
내용이 마이너하다보니 블로그 플랫폼을 선정에 고민이 생길 수밖에 없었습니다.
네이버 블로그를? 아니면 티스토리 블로그를?
티스토리 블로그는 국내 블로거가 선택할 수 있는 플랫폼 중에서 그나마 네이버 블로그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입지를 가진 플랫폼입니다.
티스토리 블로그가 가진 플랫폼의 장단점을 따져보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장점
1. HTML,CSS 코드 편집을 통해 블로그를 커스텀할 수 있다.
2. Google Search Console, Adsense를 통해 세계 1위 검색엔진 구글과 호환성이 높다.
3. 애드센스,애드핏 다양한 광고 매체를 통해 수익을 올릴 수 있다.
단점
1. 네이버를 통한 유입률, 검색 노출률이 현저히 낮거나 거의 없다.
2. 블로그 운영 자체의 난이도가 네이버에 비해 상당히 높다.
티스토리 블로그의 단점 중 가장 큰 것은 네이버를 통한 검색 유입과 노출이 어렵다는 점입니다.
불가능한 것은 아닙니다.
국내 검색량의 최소 60% 이상은 네이버에서 발생하고 있으며
네이버의 정책상 외부 웹사이트보다는 자사 플랫폼의 콘텐츠 제작자들을 더 우선순위를 높게 잡아주기 때문입니다.
체험단, 광고, 원고등 다양한 금전 활동 또한 티스토리 블로거는 해당이 되지도 않습니다.
제가 블로그를 시작하던 당시는 네이버 애드포스트의 광고 단가는 애드센스 광고 수익과는 비교가 안될 정도로
낮았습니다.
그렇기에 블로그 주제와 수익성까지 고려하던 제게는 조금 어려운 고민이었습니다.
하지만 결국 네이버, 티스토리 블로그를 두 개 다 시작합니다.
티스토리 블로그를 먼저 시작하고 다음 네이버 블로그를 시작합니다.
블로그 주제 선정
두 개의 플랫폼 전부 운영하기로 결정했지만
각 블로그에 어떤 주제의 포스팅을 할지가 문제였습니다.
저는 팔랑귀에다가 하나만 진득이 파는 걸 잘 못하는 성격이고
욕심은 많은데 완벽주의라 하고 싶은 건 다 해봐야 하고 또 남들보다는 좋은 성과를 거둬야 했습니다.
결국 블로그에 맞는 주제를 찾기 위해 수많은 막일을 합니다.
네이버에 IT, 코딩내용을 올렸다가 전부 내리고 티스토리로 옮기고
일상 내용을 네이버에 올리다가 티스토리에 올리다가 왔다 갔다
블로그 초기화만 몇 번 한지 모르겠고 동일한 포스팅 내용을 삭제하고 다시 옮기기를 몇 번을 반복했는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경험이 조금 쌓이다 보니 블로그 플랫폼 별로 주제를 상이하게 해야 할 필요는 없었고
내가 운영하는 블로그 별로 굳이 주제를 나눠놓고 포스팅하지 않아도 되었습니다.
같은 포스팅 내용을 적당히 다른 문체, 형식으로 나누기만 하면 되었습니다.
경험이 쌓이다 보면 포스팅도 하나의 루틴처럼 자리 잡게 되고 콘텐츠 주제를 짜내는 데
더 적은 시간을 소모하게 됩니다.
예전 첫 포스팅 때만 해도 거의 한두 시간 이상이 걸렸지만 지금은 더 적은 시간이 소요됩니다.
그렇게 정착하게 되어 네이버 블로그에는 일상을 메인으로 여행기, 경험담 등
사진과 글을 통한 경험 공유가 주가 된 에세이 형식으로 포스팅이 작성됩니다.
티스토리 블로그에 작성된 포스팅과 겹치는 주제는 네이버에서는 조금 더 경험 공유에 목적을 두어 작성하고
티스토리 블로그에는 정보 공유의 목적으로 글을 작성합니다.
블로그 운영
네이버 블로그는 일상 내용이기도 하고 당시 블로그 수익에 대한 내용에 관심이 많아서
광고 수익이 더 나올 것으로 예상된 티스토리 블로그에만 더 시간을 투자했습니다.
덕분에 네이버 블로그는 상향세를 타다가 다시 저품질화가 되는 과정을 수차례 반복하였고
이제 포스팅 시간이 줄어 조금 더 많은 게시글을 작성하고는 있지만
2년을 운영한 현재 이제 블로그 지수 순위로 11만 등
상위 1%에는 해당이 되네요
현재 여행/숙박 키워드로 높은 지수를 가지고 있고요
확실히 여행/숙박 키워드가 들어간 글을 작성할 때마다 조회수가 많이 나오기는 합니다.
여행을 자주 다니면 좋겠지만 집에 있는 걸 좋아하다 보니 콘텐츠를 계속 내기는 힘들고
또 블로그를 최소 두 개 이상씩 운영하다 보니 상대적으로 네이버 블로그에는 시간을 많이 들이지 못했습니다.
애드포스트 수익은 23년 1월 기준 한 달에 3천 원 정도입니다.
최근에서부터 열심히 포스팅을 시작한 결과 수익은 점점 증가하는 추세이지만
아직 충분한 통계가 없습니다.
이외에 체험단, 서포터스 같은 부가적인 수익 창출은 전부 네이버 블로그로 했습니다.
이런 경우는 수익이라기보다는 활동으로 생각이 들어서 수익에는 포함하지 않습니다.
여기까지 약 2년간 네이버 블로그를 운영한 경험을 짧게 풀어서 작성했습니다.
이후 네이버 블로그에 대한 운영일지를 작성할 경우
주간 혹은 월간별로 특이사항이나 분석 내용을 작성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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