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이에서 역직구를 시작한지 약 2개월이 되어간다.
이전에 배운 방식대로 하루에 리스팅을 10개씩 뚫어가며 리스팅 제한 갯수를 늘렸다.
2개월밖에 안된 내가 뭘 평가하겠냐만은 이제 나름 약간의 감이 생겼다.
수많은 리스팅중에서 판매가 될 물건이 점점 솎아졌다.
두번째 판매 이후 그외 제품군도 판매 및 오퍼가 들어왔는데 딱 팔리던 제품이 팔리고있다.
1일 10 리스팅은 필수?
내 경우에는 한 제품군만을 팠다.
동일한 제품의 다양한 시리즈 전부를 리스팅 했는데
현재 약 360개가량의 시리즈를 리스팅한 상태이다.
리스팅 된 상품들중에 판매가 될 만한 제품들이 몇 개가 있었나보다.
그러면 구매자들에게서 이런 오퍼들이 들어온다.
위 오퍼는 배송비 포함 USD 150$에 판매 가능하냐는 오퍼인데
오퍼 액수나 정도는 다양하지만 일단 한번 찔러보는 식으로 좀 할인폭을 크게 찔러본다.
위 가격대로 150$대로 팔면 나는 공짜는 물론 돈을 더 주고 이 사람에게 보내주는 꼴이다.
첫 판매는 엄청 큰 손해를 봤고(부피중량 문제로)
긍정적 피드백도 받아보니
딱히 구매자 피드백이나 판매가 언제되지, 그리고 리스팅 갯수에 연연할 필요가 없는 듯하다.
이베이에서 별도로 구독이나 돈을 들이지 않은 일반 계정은 1,000개 그리고 $50,000,00 규모의
리스팅이 가능하다.
나는 이제 약 40%정도 채웠는데 자신이 어느 정도 팔리는 제품군에 대한 분석이 끝났다면
굳이 리스팅을 끝까지 채워야 할 필요는 없는 듯 하다.
월 무료제공되는 250개의 무료 리스팅을 다 사용하고 나면
추가로 등록하는 리스팅은 소액의 수수료가 발생한다.
$0.39 한화로 약 400-500 사이인데 큰 금액은 아니지만 영 거슬린다.
제품 노출
내가 리스팅 한 제품의 노출도와 클릭수인데
이런 수치들은 결국 판매와도 직결되어 있는 수치라 간과할수는 없겠지만
내 경험상 또 이런 노출도에 그렇게 신경쓸 필요가 없는 것 같다.
자신이 판매하는 제품군이 확실히 사람들이 찾을만한 물건이면 사람들이 어련히 알아서 오퍼나 구매를 보내온다.
사실 판매자 입장에서 오퍼는 썩 달갑지 않다.
대부분 판매자가 책정한 금액에서 할인을 하기 위해 들어오는 게 대부분이니 말이다.
하지만 이 오퍼가 쌓이고 쌓이니 내가 리스팅한 제품의 관심 척도와 곧 연결되더라
오퍼가 들어오는 이유는 이 제품에 대한 흥미가 있다는 것이니 말이다.
역직구 2개월 진행후 현재
매출은 $347, 글 게시 기준으로 한화 약 461,000원이다.
지난번에 배송을 잘못해서 이렇게 판매를 했어도 아직까지 마이너스다.
사실 역직구를 하면서 정말 별의별걸 경험해보고 있다.
집구석에 박혀서 블로그나 쓰는게 삶의 낙인 나에게는 참 다채로운 삶의 경험이 아닐 수 없다.
자잘한 경험거리들을 하나씩 적어보자면
초보 셀러라 계속 묶여있는 보류 자금
아니 첫 판매때 자금 보류된건 이해하는데 두번째 판매에서도 똑같이 묶이네
게다가 거래 수수료가 보이는가 ebay에서는 거래 수수료 비용으로 약 14%를 떼어가서
$27나 가져갔다.
그리고 최근에는 특정 제품군을 쌀때 재고를 좀 들여놓기 위해
쿠팡을 사용하는데
진짜 쿠팡 배송 너무 질이 안좋다고 느껴진다.
겉 박스는 다 훼손되어 있고
여기까진 양반인데 패키지 제품을 단순 비닐포장만 해서 보내가지고 제품이 겉패키지가 다 망가졌다.
브랜드 제품을 그냥 비닐포장해서 배송하다니 정말 충격적이다.
이 일 때문에 쿠팡에서 교환 신청만 두번을 했다.
그래서 쿠팡은 경험이 더 쌓이기 전까지만 조금 이용하다가
직접 재고를 구하기 위해 발품을 팔아볼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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