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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프로젝트/이베이,아마존셀러

국내에서 eBay 셀러를 시작한다면 알려주고 싶은 내용들

by 우동이 2023. 10.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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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ay

 

이베이는 아마존이 시장을 점유하기 전에 미국에서 가장 큰 규모의 전자 상거래 중개 플랫폼이었습니다.

현재는 아마존에 어느 정도 밀려난 감이 없지 않긴 합니다만

 

국내에서 해외 셀러로의 도전을 시작하시는 분들은 이 아마존과 이베이 그 외의 기타 플랫폼에서

어떤 플랫폼을 통해 판매를 시작할지 고민하게 되실 텐데요

 

제 경험상 시장 규모나 안정성으로 따질 때는 아마존이 훨씬 좋습니다만

초보 셀러가 무턱대로 시작하기에는 그 진입 난이도가 상당히 높은 편에 속합니다.

아마존 FBA로의 판매가 거의 강제되는 수준인 데다 그렇게 된다면

초기 사업 규모가 보유 자산액에 비해 터무니없이 커지게 되겠죠

 


그에 반해 eBay는 입점 난이도가 아마존에 비해 쉽고 훨씬 간편한 편입니다.

 

eBay 리스팅

물건을 판매하는 데에 있어서 구매자 측에서 받는 제약이 거의 없는 편입니다.

만약 아마존에서 동일 제품을 판매한다면

해당 물건 판매에 관련된 라이선스, 저작권, 판매 가능 여부등 다양한 사실 확인이 필요한 데다가

동일한 물건을 판매한다면 "BuyBox"라는 라이선스 기능까지 고려해야 합니다.

 

eBay는 구매자가 아마존에 비해 느끼는 제약이 더 적죠

약간 당근마켓이나 온라인 장터를 생각하면 편합니다.

 

다만 여기서 단점이 있다고 하자면 

 

구매자 측에 편의를 더 제공하니 구매자는 판매 난이도가 쉽지만

아마존처럼 소비자에게 더 높은 신뢰나 편의성을 제공하지 못합니다.

 

즉 거의 중고장터 같은 이미지이기 때문에

현재는 이베이 시장의 절반 이상이 아마존에 밀려 사라진 수준이라고 봐야 합니다.

 

그래서 제대로 된 값이 매겨진 판매라기보다

구하기 힘든 수집품, 중고 거래 느낌의 시장이 되었습니다.

 

eBay Offer

 

그래서 eBay에는 경매, 오퍼라는 기능이 존재합니다.

오퍼란 가격 제안을 구매자에게서 받는 기능인데

기능 자체의 취지는 좋지만 eBay 시장 규모가 작아지자 사실상 그냥 찔러보는 수준의 의미 없는

기능이 되어버렸습니다.

 

사실상 100$에 판매되는 제품을 판매해도 20$, 15$에 구매하겠다며 찌르는 한번 걸려라 식의 오퍼가

성행하고 있으니까요

 

eBay 경매기능

 

경매는 말 그대로 제품을 경매에 올리는 겁니다.

기능 자체의 취지는 역시 좋습니다만

시장이 붕괴된 시점에서는 장점을 그다지 발휘하지 못합니다.

 

제 경험상의 한 가지 예시로 55$짜리 제품을 75$에 팔아야 마진이 남으니

경매로 40$에 올렸습니다.

이 제품은 45$에 팔렸습니다.

 

물론 손해 보고 판 행동 자체가 멍청하다고 할 수 있겠지만

저는 eBay의 시장 자체가 낯선 환경이었고 조금은 알아야 할 필요가 있었습니다.

 

판매 제품군의 선정에 있어서 이 마진값은 천차만별이겠지만

최소 해외배송비가 고가임을 감안하고

eBay의 기본 수수료가 14.25% 임을 고려하자면 

마진을 남기는 것 자체가 힘듭니다.

 

결국 중고 제품을 처분하는 것만으로 이 eBay 시장이 유지되고 있다고 봐야 합니다.

eBay Top Category

 

이베이 탑 카테고리만 봐도

트레이딩카드, 그 외 주얼리나 명품 등 중고거래가 가능한 품목들이 베스트 상품입니다.

 

Collectible Cards
Poketmon Cards

 

제가 유치원 시절에나 모았을법한 이런 유희왕, 포켓몬 카드들

실상 이런 수집품류가 eBay 시장의 정수라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드리고 싶은 말씀을 결론지어 보자면

 


1. 해외 셀러를 시작하고 싶다면 이베이, 아마존에서 시작

2. 소규모 자본, 초보자 셀러 라면 6개월~1년 정도 판매, 사업을 배워라

3. 다음 이베이에서 다른 플랫폼으로 옮겨 타서 제대로 사업을 시작해라

 

이게 제가 생각하는 전자상거래 중개 사업자가 시도하면 좋은 정석적인 루트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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